유심 정보 털렸다고 당장 해킹될까? 고려대 정보통신 김승주 교수의 충격적 팩트체크!

2025. 5. 3. 11:59경제

반응형

SKT 유심 해킹, 정말 위험할까? 고려대 정보통신 교수의 냉정한 해설

최근 SK텔레콤 유심(USIM) 정보 유출 소식이 알려지면서 많은 분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유심 정보가 털리면 금융사기나 개인정보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각종 기사와 커뮤니티 글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실제로는 얼마나 위험한 상황일까요? 최신 유튜브 인터뷰와 여러 공식자료, 그리고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김승주 교수의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위험성과 대응법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고려대 김승주 교수, ‘과도한 불안감 경계’

김승주 교수는 최근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유심 정보 유출에 대해 과도한 불안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핵심 근거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이번 유출로 계좌번호, 주소, 주민등록번호 등 주요 개인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공식적으로 밝혀졌습니다.
  • 유심 정보가 노출됐더라도 계좌이체나 금융거래에는 OTP, 공동인증서 등 추가 본인 인증 수단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단순 유심 정보만으로 금융사기 피해가 발생하긴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 실제로 김 교수는 "복제폰 등의 현실적 위협은 과장됐다"고 강조하며, 무엇보다 휴대폰 자체에 저장된 정보 관리와 비밀번호 변경 등의 기본 보안수칙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 카카오뱅크, 토스 등 모바일 뱅킹 서비스 역시 유심 정보만으로는 접근이 불가능하며, 별도의 인증 절차를 요구하므로 유심 유출만으로 금융피해까지 이어지는 일은 극히 드물다는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유심 교체, 급할 필요 없다?

많은 고객들이 "유심부터 바꿔야 하나?" 고민하시겠지만, 김승주 교수와 여러 전문가들은 국내 가입자의 경우 SKT가 제공하는 '유심 보호 서비스'만 이용해도 충분하다고 설명합니다.
유심 보호 서비스란, 혹시라도 누군가가 내 유심 정보를 복제해 다른 기기에 끼워 사용할 경우, 추가 인증 없이는 사용 자체가 불가능하도록 차단하는 기능입니다.

따라서

  • 해외 출장이 잦거나 로밍 서비스를 자주 사용하는 특수 상황이 아니라면,
  • 유심을 즉각적으로 교체할 필요 없이 우선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하는 것이 더 실효성 있는 대응책입니다.

유심만 바꿔도 해결? 정확히 따져봅시다

유심 정보가 유출된다고 해서 연락처, 메시지, 계좌번호 등 스마트폰 내 주요 민감정보까지 함께 유출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실제로도 유심은 단말기 인증용 정보만 담고 있으며, 문자, 연락처 등은 스마트폰 내 별도 저장공간이나 클라우드에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유심만 교체한다고 모든 위험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또한, 유심만으로는 카카오뱅크 등 각종 금융앱에 접근하거나 금전피해를 입히는 것이 불가능하며, "복제 유심을 통해 즉각적인 현금 피해가 발생한다"는 주장은 상당 부분 과장된 부분이 많다는 점도 여러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습니다.

 

너무 불안해하지 마세요! 현실적인 대응이 우선입니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크게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유심 보호 서비스에 즉시 가입할 것
  • 개인정보 및 금융앱 비밀번호는 주기적으로 변경할 것
  • 메시지, 전화 등 이상 징후에 주의하고, 모르는 링크 클릭 및 불필요한 앱 설치는 삼가할 것
  • 해외 이용 등 특수상황이 아니라면 유심 교체는 천천히 진행해도 무방

 

반응형